SK 윤정우-김강민, 대포 쾅쾅…시즌 34호 백투백홈런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군단’다운 화력을 과시했다. 윤정우, 김강민이 백투백홈런을 터뜨렸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SK는 4-0으로 앞선 6회말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포문은 윤정우가 열었다.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윤정우는 볼카운트 2-0에서 구원투수 안영명의 3구(투심, 구속 146km)을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윤정우가 홈런을 때린 것은 KIA 타이거즈 시절이던 2016년 9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4일만이었다.

윤정우가 기쁨을 누리고 있는 사이, 또 하나의 홈런이 나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도 안영명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김강민 역시 비거리는 110m로 집계됐으며, 시즌 첫 홈런이었다. SK는 백투백홈런에 힘입어 6점차로 달아났다.

한편, 백투백홈런은 올 시즌 34호이자 KBO리그 통산 954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SK에서 나온 9번째 백투백홈런이다.

[김강민.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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