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따냈다. 3위 SK는 홈 4연승을 질주하며 2연패에서 탈출, 2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선발투수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박종훈은 박종훈은 7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최근 3연승 및 한화전 6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7⅔이닝은 개인 최다이닝 투구였다. 종전 기록은 7차례 작성한 7이닝이었다.
‘홈런군단’이라는 팀 컬러도 잊지 않았다. 1~2회말에 총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 SK는 이재원(3회말), 윤정우(6회말), 김강민(6회말)이 각각 터뜨린 솔로홈런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6회말 나온 윤정우, 김강민의 대포는 올 시즌 34호 백투백홈런이었다. 특히 윤정우가 홈런을 때린 것은 KIA 타이거즈 시절이었던 지난 2016년 9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4일만이었다.
힐만 감독은 경기종료 후 “박종훈의 투구는 최고였다. 강한 한화 타선을 상대로 4안타만 허용하며 개인 최다이닝을 던졌다. 8회초 올라온 김태훈, 마지막 이닝에 올라온 채병용도 제 역할을 다했다. 채병용은 1군에 올라온 이후 불펜 중 가장 자신의 구종을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공격도 매우 생산적이었다. 하위타선에서 골고루 활약해줬고, 특히 윤정우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로맥이 1회말에 보여준 주루플레이도 칭찬 받을만했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2위 추격에 나선 SK는 오는 7일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투수는 김재영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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