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지현(롯데)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김지현은 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웨이하이 포인트호텔&골프 리조트(파72, 6155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1년 1개월만의 우승이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4승.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7번홀,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 12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김지현은 "선두로 출발하고 초반에 버디도 나오면서 여유 있었는데, (지)한솔이가 무섭게 쫓아와서 부담이 됐다. 그래서 샷, 퍼트가 흔들렸는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역전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 때부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쳤던 것이 오늘 우승의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치열한 경기 끝에 이뤄낸 우승이고, 어렵다고 생각한 골프장에서 우승해서 기쁨이 두 배다"라고 말했다.
조정민이 10언더파 206타로 2위, 배선우가 9언더파 207타로 3위, 최혜진이 7언더파 209타로 4위, 지한솔, 박민지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 김혜선이 5언더파 211타로 7위, 이승현, 이소영, 박지영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다.
[김지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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