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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7월 13일의 금요일 개봉하는 올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속닥속닥’이 지난 6일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 연출을 맡은 최상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수많은 언론 매체의 열띤 취재 열기로 작품을 향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최상훈 감독은 "최근 10대 관객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그들이 공감할만한 공포를 기반으로, 귀신의 집이라는 공간과 소리가 전하는 공포를 구상해냈다"라고 말했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 전교 1등 '은하' 역을 맡은 소주연은 "웹드라마는 시청하는 주 연령층인 10대, 20대들에게 많은 공감을 사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저도 즐겨본다. 우리 영화처럼 신인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고, 저를 비롯해 최희진 씨와 김태민 씨도 그렇게 얼굴을 비췄다. 이번엔 영화로 인사드리는데 다방면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귀신의 집에서 친구들을 구해내려는 의리남 '민우' 역을 맡은 김민규는 "제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오랜 시간 기다린 후에 봐야 해서 긴장됐다. 박서준 선배님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태민은 "10대인 '동일'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조사했다"라며 첫 연기 도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한 '정윤' 역의 최희진은 "밝은 '정윤'이가 점점 공포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은데, 감독님이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속닥속닥’ 주연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스타들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밝은 표정으로 상영관에 입장한 스타들은 오싹하고 다채로운 공포가 계속되는 <속닥속닥>에 자신 있는 강력 추천을 전했다.
평소 김민규와 친분이 있는 정소민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니까 공포영화가 개봉하게 된 것 같습니다. 민규의 첫 주연 영화 ‘속닥속닥’ 응원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홍진호는 "배우 김민규의 초대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속닥속닥’ 흥행을 기원합니다!"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에 보답해 영화 상영 전 최상훈 감독과 소주연, 김민규, 김태민, 최희진, 김영, 박진 등 영화 주·조연 배우들이 시사회를 찾아준 셀럽과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속닥속닥’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지난 6월 21일에 진행한 데 이어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네이버 V라이브를 다시 한번 진행한 것. 영화 소개는 물론, 1분 캐릭터 소개, 각자 생각하는 가장 무서웠던 장면을 소개하는 공포 콘테스트, 흥행 기원 애교 등 다양한 코너로 진행되어 배우들의 매력을 무한대로 발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시간 하트 수 10만 개를 돌파하며, 앞서 진행된 1차 V라이브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13일 개봉.
[사진 제공 = 그노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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