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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결혼 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은 것이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가수 신신애가 비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신신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소개했다.
1959년생인 신신애. 이날 결혼이 언급되자 신신애는 "난 인간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보편적이고 관습적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많이 낳길 바라지만 난 어릴 때부터 비혼주의자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신애는 "사람은 태어나면 문제덩어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문제덩어리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문제 공장이 된다.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내겠구나 싶어서 애초부터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는 모태솔로다. 연애편지는 12세부터 받았고, 지금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랑에 빚이 1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신애는 "난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다. 내가 살면서 제일 잘 한 일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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