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이 6월의 쉘힐릭스플레이어가 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18 KBO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윌슨(LG), 타자 부문 김재환(두산)이 각각 선정됐다.
윌슨은 6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평균 자책점 1.72, WAR 2.03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고, 27일 KT 위즈전에서는 개인 최다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4월 헨리 소사(WAR 1.95), 5월 이형종(WAR1.55)에 이어 6월 윌슨까지 3개월 연속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 됐다.
김재환은 6월 26경기에 출장해 WAR 2.28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타율 .430 14홈런 36타점 장타율 .879 출루율 .470, OPS 1.349로 WAR 포함 총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월에만 14홈런을 몰아치며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김재환의 물오른 타격 페이스를 시즌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향후 양 팀의 홈경기가 있는 잠실구장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타일러 윌슨-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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