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진천 김진성 기자] "평상시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남자배구대표팀 김호철 감독이 평상시에도 남자배구를 비롯한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김호철 감독은 8월 18일부터 개막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고, 12년만에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최근 남자배구는 국제무대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은 이럴 때일수록 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평상시에도 배구에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했다.
김호철 감독은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서 "2006년 도하 대회서 단체종목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땄다.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남자배구도 여자배구와 함께 부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기에 모인 대표 선수들, 감독님들 모두 금메달 따겠다고 말씀 하는데 이럴 때만 관심 갖지 마시고 평상시에도 스포츠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뒷바라지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좀 더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세터 한선수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그동안 은메달만 걸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고참이 됐는데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군인 신분이라 부담이 컸다. 이번에는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배들 위해서라도 금메달 따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선수들과 최대한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 사진 = 진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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