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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천 김진성 기자] "한 종목에만 출전하는 게 장점과 단점이 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올림픽에 비해 아시안게임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까지 올림픽 3연패에 빛나지만, 아시안게임서는 단체전서만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아직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경력이 없다.
어느덧 진종오도 만 39세가 됐다.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서 "4년 뒤면 40대 중반이다.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종오의 주종목은 10m, 50m 공기권총. 그러나 리우올림픽 이후 50m 개인전, 단체전 모두 국제대회서 폐지되면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서 10m에만 나선다. 진종오로선 10m에만 집중할 수도 있고, 10m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또 다른 기회가 없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도 있다.
진종오는 "이번에는 10m 공기권총 하나만 나간다. 부담감이 크다. 그동안 두 종목 모두 참가했는데 50m가 폐지 되면서 10m만 나간다. 한 종목만 올인 하다 보니 부담은 될 수 있다. 장, 단점이 있다. 경기당일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 한 가지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종오. 사진 = 진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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