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또 한명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 선수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 된다.
주인공은 박상민(19)이다. 박상민은 2016년 서울 영등포공고 재학시절 학교를 중퇴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레알 바야돌리드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레알 바야돌리드 프로젝트는 매년 아시아 전역을 비롯한 전 세계 유망주 선수들을 유학생으로 받아 그들을 성장 시켜 프로무대로 진출을 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현재도 중국, 대만, 이스라엘 등 각 나라의 유망주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 하고 있다. 한국의 유학생들도 계속해서 참가해왔지만 직접 프로 계약을 작성한 선수는 한국의 박상민이 처음이다.
박상민은 왼쪽 윙포워드, 수비형 미드필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 스페인 3부리그에서 리그 적응을 시작하는 박상민은 1군팀과의 훈련 및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노릴 계획이다.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은 최근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구단주가 되고 싶어 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구단이다. 또한 이번 시즌 1부리그에 진입했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구단이다. 박상민은 “돈을 떠나서 역사가 깊은 구단과 함께 프로 계약을 할 수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상민은 2주 후 스페인으로 건너가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며 2018-19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스포츠 혼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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