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결승 3점포' SK, LG 잡고 3위 수성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경기차를 사이에 둔 3위 SK와 4위 LG의 맞대결은 SK의 승리로 이어졌다.

SK 와이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47승 36패 1무를 기록, 47승 40패 1무를 기록한 LG를 2경기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SK는 이날 1군 복귀전에 나선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2회초 윤정우의 우중간 2루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김강민이 우월 3점홈런으로 살리면서 SK가 3점을 선취했다.

3회초 김동엽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한 SK는 채은성의 실책과 임지섭의 폭투를 곁들여 또 1점을 추가했고 노수광의 우전 적시타로 임지섭을 강판시킨는데 성공했다. 임지섭은 2⅔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

4회초엔 이재원의 우중간 적시타를 더한 SK는 7회초 노수광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나주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0점째를 채웠다.

LG는 2회말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3회말 김재율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았지만 이후 득점이 없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으며 김태훈, 백인식, 박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결승 3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김강민이 가장 돋보였다.

[SK 김강민이 2회초 1사 1,2루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첫 번째 사진) SK 산체스가 2회말 1사 2루 LG 이천웅의 내야안타 타구 때 1루로 커버 플레이를 들어가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