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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검법남녀'가 동시간대 드라마뿐 아니라 지상파 3사에서 주중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 분 28회는 9.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30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에게 최면수사를 진행한 장면에서는 10.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종편 등을 포함한 전 채널의 드라마들 중에서도 9%(닐 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청률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지난 25~28회분 방송에서는 배우 정재영과 오만석이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오만석이 30년 전 미제사건의 가장 유력했던 용의자와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건의 수사 범위를 좁혀나가는 듯했으나 확실한 단서가 될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살인사건의 진범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스릴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의 수사물이라는 입소문을 시작으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온 '검법남녀'가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데에는 바로 리얼리티를 적극 반영한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대본이 시청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였다.
뿐만 아니라 '검법남녀'에는 믿고 보는 배우 정재영이 묵직한 카리스마 연기로 극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고 있어 작품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으며 이외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그리고 후반부에 새롭게 합류한 오만석이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며 작품의 힘을 실었다. 더불어 매회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조연들의 열연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검법남녀' 제작진은 "앞으로 밝혀지지 않은 정재영의 과거와 함께 새로운 살인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며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늦출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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