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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0년 넘게 함께 해 온 뉴이스트W 멤버들이 돈독한 우정을 발산했다.
13일 낮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깜짝 초대석’에 뉴이스트W가 출연했다.
이날 뉴이스트W 멤버들은 백호(강동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데자부’가 음악방송을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호는 이런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정확한 성적은 잘 모르겠어도 느낌은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우리끼리 했었고, 작업하면서도 ‘이 부분 좋은 것 같아’ 그런 생각은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데자뷔’를 들으며 걷다가 대시를 받았다고 하자 JR(김종현)은 “저희가 기분이 좋다”며 자기일 처럼 기뻐했다. 렌은 보이는 라디오인 만큼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이스트W는 멤버들의 첫인상과 친해지기 힘들 것 같은 멤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 온 뉴이스트W인 만큼 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폭로가 이어졌다.
아론이 “왠지 제가 뽑힐 것 같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자 렌이 “개인적으로 아론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렌은 미국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아론에 대해 “아무래도 미국 문화가 문화차이가 나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 사소한 행동을 해도 실수할 수 있으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예를 들어 청소를 한다거나 하면 담당이 있는데 형이 언어를 다 못 알아듣는 척 했다. 저희가 손짓발짓 다 했다. 형이 예스 노 두 개만 했었다. 그리고 한국 말도 좋아 밖에 몰랐다”라고 폭로했다.
아론은 “한국 온지 7년 좀 넘었다. 처음 왔을 때 한국말을 아예 못했다.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못 알아들었다”고 해명했다.
JR은 백호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백호와 처음 만났을 때 16세였다는 JR은 “그 때도 덩치가 있었다. 전 작은 덩치다 보니, 그 포스에 무섭더라. 백호가 제주도에서 올 때마다 공항으로 와달라고 했다. 혼자가기가 무섭다고. 그래서 데리러 나가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백호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때도 언급됐다. JR은 백호의 출연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이미 목소리에서 백호구나라는 게 딱 왔다”고 말했다.
이날 JR은 멤버들 중 가장 깔끔한 사람으로 꼽혔다. 숙소 생활 중인 뉴이스트W, 백호는 JR에 대해 “두드러지게 깔끔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한 자리에서 게임을 하거나 침대에 누워서 영상을 본다거나 한다”며 “흐트러뜨릴 일 자체를 안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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