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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가 미국 빌보드가 지난 몇 달간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대한 일관성 있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7일 빌보드는 "프로젝트 그룹(워너원, JBJ, 아이오아이)은 새로운 표준(Temporary K-Pop Acts Like Wanna One, JBJ & I.O.I Are the New Norm)" 이라는 기사를 통해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을 시작으로 케이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고 표현했다.
이어 빌보드는 "지금까지 케이팝은 오랜 기간 팬덤을 쌓아가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이 빠르고 수월해지면서 그 기간이 훨씬 단축됨은 물론, 그룹이 해체되어도 개인활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거나 연기 등 다른 분야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 환경을 적절히 활용한 경우가 '프로듀스101'이라고 평가한 것.
지난 6월 15일 프로듀스48 첫방송 후 나흘 뒤, 빌보드는 "프로듀스48,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과 일본의 AKB48을 조명하다(Produce48' Premieres in South Korea, Putting K-Pop Hopefuls & J-Pop's ASK48 in the Spotlight)"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프로듀스48'을 집중 보도했다. 빌보드에서 한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집중 보도한 것은 '프로듀스48'이 처음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빌보드는 이 기사를 통해 방송의 전반적인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테마곡인 "Pick Me (It's Mine)"의 유튜브 퍼포먼스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지난 5월 10일 최초 공개된 "Pick Me"의 조회수는 현재 1600만을 뛰어넘었다.
빌보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본사에서 꾸준히 한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여기서 파생되는 프로젝트 그룹을 현재 한국의 '트렌드'라고 소개하며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BTS와 EXO 다음으로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앨범'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해체한다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프로듀스101'의 지난 시즌과 달리 '프로듀스48'은 프로그램의 성장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 = 빌보드 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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