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가 여름을 정조준한 서머송으로 솔로 출사표를 던졌다.
애슐리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앨범 '히얼 위 아'(HERE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히얼 위 아'는 트로피컬 댄스 장르의 곡으로 뜨거운 여름 낮의 정취를 그려냈다. 청량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애슐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도 제가 솔로로 데뷔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났다. 긴장되고 설레서 잠도 잘 못잤다"며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애슐리는 듣고싶은 수식어에 대해 "서머퀸이다. 서머퀸하면 애슐리가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서머퀸' 라이벌에 대해 "7월에 컴백하는 분들이 많다. 전부 라이벌이 아닐까 싶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전했다.
또한 애슐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제 첫 솔로앨범은 휴양지의 낮과 밤을 담았다. '앤써'가 여름의 밤을 이야기한다면 '히얼 위 아'는 여름의 뜨거운 낮을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레디디스 코드 소정과 주니가 함께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정은 "제가 솔로할 때 봄의 여신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언니가 서머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거 같다. 언니가 이 노래로 이번 여름을 불태웠으면 좋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슐리는 기존과 다른 서머퀸을 예고했다. 그는 "서머퀸이라고 하면 섹시함을 연상한다. 저는 단순한 섹시함이 아니라 건강하면서도 스포티한 섹시함을 강조했다"고 자신했다.
또한 레이디스 코드와는 달라진 음악적 컬러에 대해 "팬분들을 위해 변화를 줬다. 팬분들이 워낙 오래 기다렸다. 레이디스 코드가 다시 밝은 노래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솔로 앨범으로 나왔을 때 여름과 어울리는 톡톡튀는 모습이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