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문승원이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문승원(SK 와이번스)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2년차인 문승원은 전반기에 17경기 등판, 4승 6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기복이 심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잘 던지는 날에는 여느 에이스급 투수가 부럽지 않았다. NC를 상대로는 올시즌 첫 등판.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2루에서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를 범타로 막았다. 1회 투구수는 단 9개.
2회 어려움을 겪었다. 권희동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김성욱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실점은 없었다. 김찬형에 이어 윤수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노진혁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세 타자로 끝냈다.
4회 다시 한 번 실점 위기에 몰렸다. 권희동과 이원재에게 안타, 김성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김찬형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직선타가 된 뒤 최정이 더블아웃으로 연결시켰다.
5회를 무사히 마친다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상대 타자를 이기지 못했다. 윤수강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이어 노진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문승원은 팀이 3-2로 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겼다. 김태훈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5회를 끝내지 못해 시즌 5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투구수는 79개.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SK 문승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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