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이천웅의 타격감이 돋보였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내세워 넥센을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천웅의 방망이가 돋보였으며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4개를 내주면서 고전하면서도 2점만 내주는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윌슨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첫 승을 올려준 점이 기쁘다. 선발 윌슨이 잘 던졌고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박용택과 채은성이 잘 해줬고 특히 이천웅의 타격감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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