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 외야수 이천웅(30)이 방망이로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이천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0차전에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2 동점이던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한 이천웅은 4회초 중견수 희생플라이, 6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에릭 해커의 135km 커터를 공략한 그의 홈런은 53일 만에 터진 시즌 2호포였다.
경기 후 이천웅은 "(류중일) 감독님이 내보내주셨는데 믿음에 보답하도록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홈런을 친 타격 포인트에 관해서는 "타격 타이밍을 앞으로 잡았는데 홈런이 나와 나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고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천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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