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에 합류할 북측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북측은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을 관장하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로숙영(181cm), 장미경(167cm), 김혜연(172cm)을 등록했다. 이들은 곧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로숙영(181cm)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 아시아컵서 경기당 20.2점 6.2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주 전 열린 통일농구에도 출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언더사이즈 빅맨으로서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시간이 별로 없다. 이문규호가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단일팀으로 나가려면 북측 3명이 하루빨리 진천에 합류해야 한다. 그리고 이문규 감독도 기존 엔트리에서 남측 3명을 빼야 한다. 더불어 WNBA리거 박지수(라스베가스) 합류 여부도 빨리 결정해야 한다.
이문규호는 아시안게임서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X조에 속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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