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허위사실 고소 강경대응…사재기 의혹도 사라질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숀이 허위사실 유포 고소라는 강경 대응을 밝힌 가운데, 거세게 일었던 사재기 의혹도 사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라며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한 법적 대응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숀은 신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최근 일각에서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사재기 의혹'의 근거는 숀의 '웨이 백 홈'이 기존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순위 상승과 흐름이 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숀 측은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고 반박하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돼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과 법적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이 숀을 향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숀의 '웨이 백 홈'은 18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지니차트, 엠넷차트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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