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오재원(두산)이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9승 30패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이날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초반 두 타석에서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6회 무사 1, 2루서 희생번트로 이우성의 적시타를 뒷받침한 뒤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서 오현택을 만나 중월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오재원은 경기 후 “슬라이더가 오현택의 주무기라 슬라이더를 노렸다. 병살타를 기록하더라도 강하게 치려고 했는데 방망이 중심에 정확히 맞으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라며 “매 경기, 매 타석, 매 순간 집중하려고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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