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감독대행, "고요한-안델손 언쟁...개의치 않는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후반기 첫 패배를 당한 FC서울 이을용 감독대행이 주장 고요한과 용병 안델손의 경기 중 언쟁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인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서울은 후반기 4경기 무패(2승2무)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을용 대행은 “패배를 인정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15분 집중하라고 얘기는 했는데, 선제골 넣고 그 시간 사이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1-1이 ‘되고도 경기는 잘 풀었는데 결과는 졌지만 내용은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경기 중에 주장 고요한과 용병 안델손이 서로 얼굴을 붉히며 충돌했다. 결국 이을용 대행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델손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다.

이을용 대행은 “문제는 없었다. 중앙에서 공을 잘 받아줘야 했는데 움직임이 둔했다. 그래서 박주영을 투입했다. 그런데 이웅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비 안정을 위해 박주영을 다시 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하다보면 승부욕에서 그런 장면이 나온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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