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8승 60패.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9승 2무 53패가 됐다.
1회부터 NC가 김원중을 괴롭혔다. 선두타자 노진혁-지석훈이 연속안타를 친 뒤 나성범과 권희동이 연속 적시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박석민의 안타와 폭투로 무사 2, 3루가 이어졌고, 재비어 스크럭스가 2타점 2루타로 1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가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앤디 번즈가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신본기가 추격의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이후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중열이 좌월 솔로포로 격차를 더욱 좁혔다.
N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1사 후 박석민의 사구에 이어 스크럭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김성욱은 김원중의 초구를 노려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후 롯데가 3회말 1사 2, 3루서 신본기의 내야땅볼로 점수를 뽑자 NC는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2루타, 지석훈의 진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롯데의 추격은 계속됐다. 4회말 1사 후 정훈(볼넷)-손아섭(안타)이 연속으로 출루한 뒤 민병헌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8회 2사 2루에선 번즈가 적시타로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NC는 9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민호의 위기관리능력 속 승리를 챙겼다. 승리투수는 유원상, 패전투수는 김원중이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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