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경남FC, 서울 원정서 FA컵 패배 설욕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FA컵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과의 FA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마치며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찾아와 두 팀의 경기에 집중했으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양 팀 골키퍼인 이범수와 양한빈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경남은 서울과의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6무 4패를 기록 하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은 최근 다섯 경기 3승 2무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전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선수들 간의 불화를 보이는 모습과 함께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에는 양 팀 모두 FA컵에 주전들을 대거 투입 시켜 연장전 120분간의 혈투를 한 후 사흘 만에 재대결로 체력적 부담과 무더위를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극복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FA컵 32강 이후 사흘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 두 팀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