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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우주선과 커피자루가 올랐다. 우주선은 커피자루에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우주선의 정체는 바로 가수 데이비드 오. 판정단은 예상외의 등장에 놀랐다. 데이비드 오는 "현재 에버블룸이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데이비드 오는 가수인 어머니의 근황에 대해 "미국서 잘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했다. 그래도 저를 기다려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고슴도치와 동막골소녀가 대결을 펼쳤다. 고슴도치는 동막골소녀에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고슴도치는 바로 빅뱅의 승리. 승리는 "10시간 동안 한마디도 못했다. 13년동안 이런 무관심은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철원에 있는 형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혼자서 얼마나 잘하고 있나 걱정했을 것 같다"며 "빅뱅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는 걸 멤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3라운드는 2라운드서 올라온 커피자루와 동막골소녀가 대결을 했다. 동막골소녀는 커피자루를 꺾고 가왕과 대결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커피자루를 복면을 벗었다. 그는 장미여관의 육중완이었다. 앞서 한 차례 '복면가왕'에 출??앴던 육중완은 "이제는 결혼을 하고 예쁜 딸도 있다. 예전에는 진한 아저씨의 노래를 쓰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중년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 이걸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변화를 고백했다.
이후 동막골 소녀가 밥로스를 꺾고 82대 가왕이 됐다. 밥로스는 바로 한동근이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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