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문규호가 2승3패, 4위로 윌리엄존스컵을 마감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최종전서 대만A에 60-76으로 완패했다. 이문규호는 2승3패, 4위로 마감했다.
최근 급성장한 대만이라고 해도, 16점차로 완패한 건 충격이다. 리바운드서 32-35로 밀렸다. 턴오버도 14개로 11개를 범한 대만보다 많았다. 베테랑 임영희가 20점, 박혜진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강이슬과 박하나가 각각 3점, 4점으로 부진했다.
이문규호는 윌리엄존스컵서 불안감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제공권 싸움이 원활하지 않았고, 수비조직력도 단단하지 않았다. 결국 일본과 대만에 속수무책으로 패배하며 다음달 개막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문규호는 30일 귀국한다. 내달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북측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가뜩이나 조직력이 불안한 상황서 남측 3명을 제외하고 북측 3명을 넣어 또 다시 조직력을 다져야 한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문규호는 아시안게임서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함께 X조에 속했다. 그러나 상대를 떠나 자체 전력에 불안요소가 너무 많다. 이대로라면 동메달도 장담할 수 없다.
[이문규호.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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