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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3'에서 백진희를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5회에서는 이지우(백진희)를 살뜰히 챙기는 구대영(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우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을 접하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혼이 나간 듯한 이지우의 모습에 구대영은 그를 붙잡고 택시에 태웠다.
이어 구대영은 어머니 걱정에 어쩔 줄 모르는 이지우의 손을 살포시 잡으며 진정시켰다. 이지우 어머니의 증상을 확인한 뒤엔 조용히 생필품까지 챙겨줬다. 그는 신발마저 짝짝이로 신고 나온 이지우에게 슬리퍼를 건네는 센스를 발휘, 감동을 자아내기도. 예나 지금이나 이지우를 든든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구대영은 이지우 어머니의 사고가 부주의가 아닌, 요양원 측의 과실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그는 이지우 가족을 위해 생수 배달원으로 요양원에 위장 잠입, 이를 알아냈다.
결국 이지우는 구대영 덕분에 요양원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요양원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환자 보호를 신경 쓰지 못한 우리 요양원 책임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치료비 보상을 약속했다.
게다가 구대영은 이지우 어머니의 새로운 요양원도 알아봤다. 그는 직접 요양원에 모신 뒤, 이지우에게 "죄책감 느끼지 말라"라며 "전문 기관에 맡기는 게 낫다는 거 너도 알지 않냐"라고 위로했다.
그럼에도 이지우는 "솔직히 말하면 나 지금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홀가분하다. 나 정말 나쁜 년이지"라며 힘들어했고, 구대영은 그런 이지우의 뒷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한편 방송 말미, 4각 관계가 예고돼 흥미를 유발했다. 구대영이 술에 취한 이서연(이주우)을 품에 안고 있는 장면을 이지우와 선우선(안우연)이 목격한 것.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전개를 예상케 했다.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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