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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김수미가 임시 보호를 맡고 있는 해운이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이하 '해피가 왔다')에서는 김수미-해운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내가 해운이를 어떻게 만났겠냐. 보통 인연이 아니다. 우린 정해진 만남이다"라며 "'어떻게 해야지 해운이와 가까워질까? 얘가 언제 마음을 열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수미는 해운이와 친해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해운이의 모습에 "나 같은 사람 말고 젊은 사람이 해운이를 분양받았어야 했다. 캐스팅 잘못했다. 내 초상부터 치르겠다. 연기를 쉬지 않고 한 뒤 분장실에서 쉬는 게 낫지 이건 못 해 먹겠다"라며 발끈했다.
특히 김수미는 "북극에 가면 동물들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 프로그램 같다"라며 "차라리 해운대 모래사장 가서 수영복 입고 강아지들과 뛰는 걸 하겠다. 내 성질 하고 안 맞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미는 지인들에 "내가 해운이 돌보다가 병났다. 사람한테도 이런 상처는 안 받았다. 초상 치르게 생겼다"며 서운함을 털어놨고, 지인은 "사실은 기다려줘야 하는 게 맞다. 상처를 많이 받은 아이지 않냐"며 조언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해운이는 3년 동안 고통을 겪어 트라우마가 있다. 나도 17~18살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너무 무서웠다. 해운이를 보면서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다. 세상이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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