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S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31일 SK에 내야수 강승호를 내주고 우완투수 문광은을 받아들이는 1대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문광은은 빠르면 다음달 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중간계투를 원했고 SK는 내야수를 원했다"라고 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문광은에 대해 "우리 팀에 와서 잘 했으면 좋겠다. 내일(8월 1일) 상황을 봐서 1군 합류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금 LG 불펜은 위기에 놓여있다. 설상가상으로 셋업맨 김지용이 팔꿈치 부상으로 4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그렇지만 류 감독은 "김지용의 부상 때문에 급하게 한 트레이드는 아니다"라면서 꾸준히 불펜 보강을 추진했음을 말했다.
한편 LG는 지난 30일 타일러 윌슨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도 했다. "윌슨이 팔꿈치가 조금 무겁다고 해서 한 텀 쉬기로 했다"는 류 감독은 "차우찬이 통증이 없어서 다음 텀에는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LG는 31일 임찬규-8월 1일 헨리 소사-2일 김대현-4일 차우찬-5일 임찬규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3일엔 경기가 없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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