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단점이 확연해서 파악이 된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이클 초이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도중 넥센 유니폼을 입은 초이스는 46경기 타율 .307 17홈런 42타점으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93경기에서 타율 .258 16홈런 59타점에 그치고 있다.
팀이 순위 싸움에 접어든 후반기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8경기에서 타율 .167 1홈런 3타점 4득점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날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역시 초이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단점이 확연해서 (상대에게) 파악이 된 것 같다"라며 "타격 때 단점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대처가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열린 마음'도 주문했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마음을 열고 코치나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어느새 리그는 3분의 2를 넘어섰다. 3분의 1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초이스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넥센 마이클 초이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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