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내게는 이런 일이 안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승호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한 강승호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1994년생 우타 내야수인 강승호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LG가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유망주 출신이다. LG에서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실력을 꽃 피우지는 못했다. 올해도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타율 .191 1홈런 10타점 4득점에 머문 뒤 퓨처스리그에 있었다.
강승호는 "LG에서 기회를 많이 받았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라며 "SK에 왔으니 LG에서 하지 못한 것들을 여기서는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승호와의 일문일답.
-트레이드 소감은?
"소식을 듣고 얼떨떨했다. 내게는 이런 일이 안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생겨서 당황했다. 이곳에 와서 운동을 하고 보니 '왔구나'라고 실감이 났다"
-밖에서 보는 SK는 어떤 팀이었는지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힐만 감독과 면담 때 어떤 얘기를 했는지
"무조건 즐기라고 말씀하셨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무 결과에만 얽매인 것 같더라. 여기서는 즐기면서 재밌게 하고 싶다"
-L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은?
"SK에서는 어느 포지션을 볼 지 모르겠지만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은 2루수다. 3루수, 유격수 순이다"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뒤 중점을 둔 부분은?
"수비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말씀 하시더라. 타격과 관련해서 황병일 코치님과 많은 얘기와 훈련을 했다. '공 보고 공 치기' 스타일인데 노림수와 결단력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배우는 과정에서 와서 코치님께 죄송하다"
-그동안 있었던 LG를 떠나게 됐는데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SK에 왔으니 LG에서 하지 못한 것들을 여기서는 잘하고 싶다"
[SK 강승호. 사진=인천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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