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1군 엔트리에 많은 변화를 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이병규, 박시영, 나원탁, 허일을 콜업했다. 대신 박세웅, 정훈, 조정훈, 나종덕이 말소됐다.
롯데는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KIA와의 주중 첫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결국 엔트리 변화를 택했다. 지난 7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병규는 한 달여만에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말소 이전까지 78경기 타율 .275 8홈런 35타점 27득점을 기록했다.
개막전 선발 포수였던 나원탁도 1군에 복귀했으며 불펜투수인 박시영과 외야수인 허일도 콜업됐다.
반면 전날 선발로 나서 부진한 박세웅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을 털고 시즌 중반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박세웅은 지난해와 같은 투구를 펼치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세웅은 7월 26일 NC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 속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듯 했지만 전날은 2⅓이닝 7피안타 5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10.
4월 29일 1군 엔트리 등록 이후 꾸준히 1군에 있었던 정훈도 퓨처스리그로 향하게 됐다.
[롯데 이병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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