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박용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용택은 올 시즌 타율 .294 10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예년의 고타율보다는 타율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최근 타격감도 그리 좋지 만은 않다.
그래도 류 감독은 박용택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류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에 대해 언급했다.
항간에서는 박용택이 지명타자 자리를 꿰차고 있어 다른 선수들이 번갈아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가면서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류 감독은 "박용택만한 지명타자가 없다"라면서 "올해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있으니 10경기만 버티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때까지 잘 견뎌야 한다"라고 말했다.
3번 자리 역시 마찬가지다. 마침 LG는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박용택은 3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류 감독은 "외부에서 말들이 있지만 내 생각엔 가르시아 말고는 3번 대안이 없다"라고 박용택을 3번타자로 거듭 기용할 방침임을 전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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