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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이 3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스윕패를 막을 순 없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가진 최지만이 5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기록은 24경기 타율 .229(70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 최근 3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지만 지난 7월 21일 마이애미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온 터였다. 이날은 통산 상대 타율 .167(6타수 1안타) 1타점의 우완 제임스 쉴즈를 만났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쉴즈의 체인지업에 당하며 3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1로 앞선 3회말 무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4-5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1루수 직선타를 기록.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4-6으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만루서 우완 진마 고메즈의 초구 싱커를 노려 2타점 동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만의 안타로 10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최지만은 이후 6-8로 뒤진 9회말 무사 2루서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29에서 .230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7-8로 패하며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시즌 56승 56패. 반면 4연승을 달린 화이트삭스는 41승 70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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