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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황정민이 '갑분싸' 사태 그 후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공작'의 주연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졌다'를 나타내는 신조어) 사태 이후의 심경을 언급했다. '갑분싸' 사태란, 최근 '공작' 무비토크에서 황정민이 '갑분싸'의 뜻을 '갑자기 분뇨를 싸지르다'라고 뜻을 풀이한 것.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어서 사죄드린다"며 "이제 너무 잘 안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희 아들 녀석이 초등학생 6학년인데 '어떻게 그걸 모르냐'며 많이 혼났다. '내일부터 학교 어떻게 다니냐'더라. 그러더니 마지막에 '아빠 그런데 분뇨가 뭐야?'라고 말했다"고 밝혀 폭소하게 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첩보극으로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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