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이 FA컵에서 울산을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부산아이파크가 5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FA CUP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의 맞대결이다.
지난 FA CUP 32강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3-2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부산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울산과 맞붙은 적이 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0-1로 내준 뒤 2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해 FA컵 우승을 아쉽게 넘겨준 부산은 16강 대결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2에서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안산 안양 아산을 상대하며 3경기에서 5골 3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부산의 공격수들도 울산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K리그 최초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경민과 함께 최승인과 호물로 선수가 울산전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부산 최윤겸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 문턱까지 가서 우승컵을 아깝게 놓쳤다. 올해도 거기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7일 동안 3경기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어렵게 16강에 올라온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지난해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잊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다. K리그1 강자와의 첫 경기인데 부산팬들에게 홈에서 꼭 승리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8일 열리는 FA컵 16강전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주식회사 좋은 현상의 협찬을 받아 여름보양식 피로회복제 장어엑기스 분말가루를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로는 휴가철을 맞아 축구보고 여행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 경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에서 제공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추첨(1명)을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보트 패키지를 타고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보트앤에서 제공 보트 승선권 (2명), 건강한 친구에서 제공하는 밸런스볼 (2명), 부산시티투어 탑승권 (4명) 등을 준비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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