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공격수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인맥 축구 논란에 대해 득점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6일 파주NFC에 입소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와 함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선발된 황의조는 발탁 당시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였다. 성남 시절 함께한 김학범 감독이 실력보다 지연으로 뽑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이에 대해 “인맥이 아니라 실력으로 뽑았다”고 항변했지만, 황의조를 향한 여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소속팀 일정으로 뒤늦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6일 취채진과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인맥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신경 쓰기보다 몸 관리에 더 집중했다. 하루 빨리 팀 원들과 진해져서 한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골을 많이 넣고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더 잘해야겠단 생각 뿐이다. 오기도 있었지만 좋은 모습으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선 “(손)흥민이도 결정력과 슈팅력을 갖춘 선수다. 서로 공간을 열고 만들어주면 좋은 찬스가 생길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승우(엘라스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조기 합류를 반겼다. 황의조는 “좋은 소식이다. 두 선수와 훈련을 통해 알아가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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