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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시아가 걸그룹 치치 출신이라고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해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시아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안이었다. '학교' 오디션에 갔는데 학생 역할이 너무 하고싶어서 교복을 입고 갔다. 20대 중반 때였다"며 "감독님께서 선생님 역할을 말하셨다. 교복 입고 화장도 안 하고 갔는데 선생님 역할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재밌는 추억이 있었다며 "어릴 때 중학생 때 교회 가면 청년부들이 러브레터를 써서 주시는데 '저보다 누나이실지도 모르지만 저 24살이에요'라고 했다. 중학생 때였다. 이제야 내 나이를 찾아가는 것 같다. 당황스러워서 답장은 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 사람처럼 생겼다는 것에 대해 "코 안 고쳤는데 사람들이 다 고친 줄 알더라"며 "그래서 옛날 필터 씌우면 옛날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치치라는 그룹이 있었다. 걸그룹인데 일본에서 활동을 좀 했다"며 "팀에서 섹시 콘셉트를 맡았다. 섹시랑 노래"라고 고백했다.
이시아는 "제가 섹시한 춤을 맡았어서 섹시한 춤을 준비했다"며 섹시 춤을 선보였고, 이내 6년 전 활동했던 치치를 회상했다. "치치의 샤인이다. 제 특기는 섹시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한 뒤 치치 곡에 맞춰 춤을 췄다.
그는 "일본에서 아이돌은 귀엽고 깜찍해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 센터 쪽에 있다가 매니저가 안 어울린다고 빠지라고 해서 사이드로 밀려나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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