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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오래 보아야 예쁘다." (송은이)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송은이, 효린, 안영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뒤늦게 합류한 안영미는 개그우먼답게 만취 분장을 하고 강렬한 등장신을 선사했다.
유독 효린에 대한 집착을 보인 안영미. "힙업 운동을 열심히 한다. 힙욕이 있다"고 밝힌 뒤 "효린욕이 있다. 따라잡고 싶다"는 고백을 덧붙였다. 춤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효린의 춤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케 했다.
또 가슴춤 원조를 주장하며 "씨스타가 내 춤을 자꾸 따라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효린을 발끈하게 했다. 안영미는 "이거 따라 했어, 안 했어?" 하고 가슴춤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안영미는 3년 넘게 열애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디오 사연을 통해 만난 연인에 대해 "생방송 중에 전화 연결을 했다. 진지하게 다가왔다. 작가님이 진심인 것 같다며 연락처를 주셨다. 차에 타자마자 톡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 때 만났다. 남자가 리드해주는 게 지금까지 처음이었다. 내가 그 동안 원했던 상이 이런 남자였구나"며 환한 웃음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조금이라도 내 가슴을 안 뛰게 하면 '헤어져' 였는데 안 뛰어도 좋더라. 이게 안정감이다. 안정감도 사랑이란 걸 이번에 알았다"며 여전히 존댓말을 쓰는 사실을 함께 고백했다.
안영미와 오랜 시간 함께 한 송은이는 "진짜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깊은 눈물을 보고 다시 알게 됐다"며 오래 보아야 예쁘다는 말을 실감했음을 모두에게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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