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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용화 감독이 성추문에 휩싸였던 오달수, 최일화를 조한철, 김명곤으로 교체한 심경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人’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앵커가 배우 교체를 언급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1편과 2편이 동시에 기획돼 촬영됐지만 오달수, 최일화가 성추문에 휩싸임에 따라 두 배우 촬영분만 다른 배우로 교체, 촬영해 2편을 개봉했던 상황.
김용화 감독은 “시간을 좀 많이 가지고 최대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기다렸는데 4~6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었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 투자배급사나 제작사 측에서도 대중영화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나 작품의 결이 달라지게 오인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자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교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달수와 최일화, 조한철과 김명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연기하는 패턴, 결이 다 다르다”며 “김명곤 선배님이 한 강림의 아버지와 조한철 배우가 했던 판관1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과 동시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돌파, 역대 영화 사상 일일 최고 스코어 등의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개봉 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YT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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