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이 조별리그를 무실세트로 마감하고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흥국생명은 1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보령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9,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18-16으로 쫓기면서도 김미연의 블로킹, 김나희의 속공, 조송화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24-17로 달아나 어렵지 않게 첫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접전 끝에 2세트도 쟁취했다. 24-22로 앞서다 전새얀에 득점을 내주고 듀스로 갈 위기를 맞았으나 곧이어 김미연의 득점이 터지면서 두 번째 세트도 잡는데 성공했다.
이미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거칠 것이 없었다. 3세트에서 단 14점만 내주고 완승을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실세트 3연승을 남겼다. 베틴뱅크와 현대건설 역시 3-0으로 완파한 흥국생명이었다.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흥국생명은 준결승전에서 A조 2위 GS칼텍스와 맞붙는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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