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피어밴드가 두산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주춤하던 피어밴드는 지난 등판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일 넥센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72. 두산을 상대로는 4차례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남겼다.
4회까지는 말 그대로 퍼펙트였다. 4회까지 12명의 타자를 맞이해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에는 김재환에게 잘 맞은 타구를 내주기도 했지만 2루수 박경수의 다이빙캐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회와 3회, 4회에는 삼진도 1개씩 곁들였다.
5회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 이후 양의지와 김재호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실점은 없었다. 스캇 반슬라이크를 2루수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까지 55개만 던진 피어밴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5회에 이어 6회에도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2사 이후 최주환과 오재원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은 것.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6회를 마무리했다.
7회를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친 피어밴드는 8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8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1, 2루에서 오재원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첫 실점. 그래도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피어밴드는 팀이 7-1로 앞선 9회부터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는다면 시즌 5승째를 챙긴다.
4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에이스 모드를 떠올리게 한 호투였다. 투구수는 108개.
[KT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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