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7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안타 6타점을 합작한 김혜성과 이정후의 활약 속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위를 수성했다. 시즌 성적 57승 56패. 반면 한화는 2연패, 시즌 성적 60승 50패가 됐다. 3위는 유지했지만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중반까지 넥센이 도망가면 한화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넥센이 1회초 김혜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한화도 1회말 제러드 호잉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다.
넥센은 2회초 김혜성의 2타점 3루타로 다시 앞섰다.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 하주석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5회 호잉의 홈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역전을 용납하지 않았다. 6회초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간 넥센은 8회 3점,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정근우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넥센은 2년차 듀오 김혜성과 이정후가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5타수 3안타 4타점,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만점활약.
김하성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 호투 속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을 3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다.
[넥센 김혜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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