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올라오면 지명타자로 쓸 것이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간판타자 최정의 1군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최정은 7월 24일 인천 두산전 4회말에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25일 일본으로 출국, 치료를 받았고 최근 재활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최정의 몸 상태는 좋다.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 연습까지 소화하고 있다. 상황을 봐서 15일 1군에 올릴지 결정하겠다. 만약 올라오면 휴식기 전까지 2경기는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14일 강화에서 열리는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두 타석을 소화했다. 한 타석은 안타였고, 나머지 한 타석은 범타였다. SK 관계자는 "100%로 스윙한 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SK는 3위 한화에 단 1경기 앞선 2위다. 14~15일 두산과의 원정 2연전, 16일 LG와의 홈 경기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 2위를 지켜야 한다. 최정이 건강하다면 지명타자로 쓸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다.
한편,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이재원은 이날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진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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