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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남경진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경진(울산남구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125kg급 4강전에서 덩즈웨이(중국)에게 0-6으로 패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경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출발은 좋았다. 8강전에서 소벳 벨리예프(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12-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4강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덩즈웨이에게 1피리어드 초반 큰 기술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 시작 1분 8초만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남경진은 패자 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선수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건다.
[남경진. 사진=JGTH엔터테인먼트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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