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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부부 레슬러 동반 메달이 무산됐다.
이신혜(울산남구청)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2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르덴치멕 수미야(몽골)에게 2-3으로 패했다.
이신혜는 부부 레슬러다. 이신혜의 남편은 전날 남자 자유형 7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공병민(성신양회)이다. 만약 이신혜까지 메달을 획득한다면 레슬링 역사상 최초로 부부 동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신혜는 16강전에서 6-11로 패하며 패자 부활전으로 밀렸다.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패자 부활전에서 비랑사 잔티마(태국)를 8-0으로 꺽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르덴치멕에게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병민-이신혜 부부. 사진=공병민 인스타그램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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