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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3년 당시 17세였던 미국의 영화배우 겸 록 뮤지션인 지미 베넷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감독 겸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아직 경찰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LA경찰은 “이 시점에서 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LA경찰은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먼저 지미 베넷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아시아 아르젠토가 2013년 캘리포니아 마리나 델 레이 호텔에서 지미 베넷을 성폭행하고 38만 달러(약 4억원)로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지미 베넷은 17세 생일이 지난 뒤 2개월째였다. 캘리포니아에서 합법적 성관계 나이는 18세이다.
이들은 2004년 영화 ‘이유 있는 반항’(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에서 모자지간으로 출연한 바 있다. 아르젠토는 감독과 주연 배우를 맡았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TV에 출연해 “하비 웨인스타인이 호텔방에서 목욕 가운을 걸치고 나오더니 크림을 주면서 마사지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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