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태권도 이아름-이다빈, 나란히 4강행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여자태권도의 이아름(고양시청)이 메달권에 진입했다.

이아름은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인도의 마릭 카쉬쉬에 17-8로 이겼다. 이아름은 마릭 카쉬쉬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 6점을 먼저 획득하며 경기를 앞서 나갔고 1라운드에서만 9점을 얻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라운드에선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아름은 3라운드에서 7점을 추가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아름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아름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받고 있다.

여자태권도 67kg 초과급의 이다빈(한국체대)도 4강행에 성공했다. 이다빈은 부탄의 람을 상대로 24-0으로 크게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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