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한 번 뿐, 싸워봅시다!" 후지타, 최무배 향해 두 번째 도전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 격투 레전드’ 후지타 카즈유키(48)가 최무배에게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서 후지타 카즈유키가 저스틴 모튼(31)을 상대로 승리했다.

ROAD FC와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함께 한·중·일 VIP를 초청해 진행했던 이번 대회에는 ‘부산 중전차’ 최무배(48, 최무배짐)도 출전했고, 후지타 카즈유키와 마찬가지로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 모두 1970년생으로 각국의 살아있는 격투 레전드로 꼽힌다.

후지타 카즈유키는 대회를 마친 후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최무배에 대해 언급했다.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예전과 변함없이 아시아의 헤비급을 대표하는 레전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후지타 카즈유키의 말이다.

더불어 후지타 카즈유키는 “우리는 한 번도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분명 어딘가에서 서로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이런 기회는 한 번 밖에 없을 수도 있으니까 나랑 싸워봅시다”라며 다시 한 번 최무배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과 일본의 격투기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꼽히는 최무배와 후지타 카즈유키의 맞대결은 성사도리 수 있을까.

[후지타 카즈유키.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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