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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남성듀오 노라조가 새 멤버 원흠의 영입으로 한 단계 도약을 예고하는 동시에 가요계에 '사이다' 같은 톡 쏘는 활약을 기대케 했다.
노라조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이날 정오 새 싱글 '사이다(CI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이다'는 노라조가 지난 2015년 발표한 싱글 '니 팔자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특히 데뷔 14년 차 노라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래로 특별함을 더한다. 이혁이 탈퇴한 뒤 원년 멤버 조빈과 새 멤버 원흠이 처음으로 입을 맞춘 것.
원흠은 "사실 나는 이전에 중국에서 진지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노라조 멤버 제의를 받고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멋있는 거 해야지, 이런 마음보다는 '노라조라는 레전드 그룹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다"라며 "그런 나를 이끌어주는 조빈 형에게 힘을 얻어 합류하게 됐다. 지금도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라조는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 독보적인 콘셉트로 컴백하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사이다'는 노라조만의 전매특허인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두 멤버는 이번 신곡을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 dk와 고심 끝에 노라조의 초심, 오리지널리티를 재건하자는 의미로 이전 곡들의 연장선상에서 구상을 시작했고,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 '슈퍼맨' '고등어' '카레' 등과 같은 록 댄스곡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빠르고 시원한 비트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청량한 가사를 더해 '사이다'라는 제목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곡을 탄생시켰으며, '슈퍼맨' 시절부터 함께 해오던 스태프들이 대거 가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조빈은 "기존 노라조의 모든 음악을 총집합시킨 신곡"이라며 "나 역시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조빈은 이혁의 탈퇴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속시원하게 전했다. 그는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사실 이혁이 원하는 음악적 색깔이 노라조와는 달랐었다. 그럼에도 지칙 모습 없이 10년 넘도록 임했고 그런 이혁에게 언젠가는 네가 갈 길을 응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이혁의 음악적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팀을 떠나게 된 것이고 그 선택을 당연히 받아들였다"라고 털어놨다.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빈은 "얼마 전에 새 멤버 원흠과 버스킹을 했는데, 이혁이 응원을 왔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노라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새로운 노라조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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