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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남성듀오 노라조가 이혁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고, 새롭게 영입한 원흠과 '사이다' 같이 시원한 맹활약의 신호탄을 쐈다.
노라조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이날 정오 새 싱글 '사이다(CI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기존 멤버 이혁의 탈퇴 이후 노라조가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그 탈퇴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진 바.
지난 13년 동안 쌓아온 끈끈한 우정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 조빈과 이혁이었다. 조빈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 의혹에 대해 "불화라는 단어는 개나 줘버려라"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오히려 조빈은 이혁이 비로소 그토록 꿈꿔왔던 록가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라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조빈은 "내가 처음 노라조를 결성할 때 녹색지대 같은 록그룹이라고 하며 이혁을 꼬셨었다. 그래서 이혁에겐 늘 미안함이 있었다. 노라조라는 그룹이 본인의 음악적인 색깔과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친 모습 없이 최선을 다해 임했다. 그런 이혁에게 언젠가 네가 가게 될 그 길을 응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지금 그 때가 돼서 노라조로서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팀은 떠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했다. 조빈은 "얼마 전에 새 멤버 원흠과 버스킹 공연을 했는데, 이혁이 응원을 왔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3인조로 그룹 활동에 대한 희망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혁의 빈자리는 원흠이 든든하게 채울 전망. 그는 지난 2007년 데뷔해 2009년부터 중국에서 3인조 보컬그룹 린가왕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실력파 가수다. 2013년부터는 한중일 합작그룹 JAM 멤버로도 활약했다.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프로듀서,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며 다채로운 이력을 쌓았다.
원흠은 "나중국에서 진지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노라조 멤버 합류 제의를 받고 고민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멋있는 거 해야지, 이런 마음은 아니었다. '노라조라는 레전드 그룹에 내가 잘 녹아들 수 있을까'가 가장 걱정이었다"라며 "그런 나를 조빈 형이 이끌어줬고, 힘을 얻어 합류하게 됐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노라조의 2막을 여는 신곡 '사이다'는 이들만의 전매특허인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빠르고 시원한 비트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청량한 가사가 더해져 '사이다'라는 제목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노래로 탄생됐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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